[북웜 어드벤쳐스(Bookworm Adventures)] (2006) - by 캡틴쪼꼬

분류없음 2007.07.26 12:15
제작사 : Popcap
발매연도 : 2006
가격 : 15,000원 (한국에서 Popcap 홈페이지로 접속했을 때.), 29.95$ (미국 가격)

Word Game인가 RPG인가! 재미는 있지만 나는 슬프다.


이 게임은 너무나 훌륭하고 짱 쎄서, 오랜 시간동안 반복 리뷰되고 있습니다.

재미있다고 소문이 자자한 [북웜 어드벤쳐스(Bookworm Adventures)]는 확실히 재미있는 게임이다. 재미있는 게임의 교과서 같은 스타일의 게임이며, 워드 게임(Word Game)이라는 선입견만 없다면 어른에서 아이까지 - 캐주얼 게이머에서 하드코어 게이머까지 누구든 즐길 수 있는 게임이다.

플레이어는 파란색 벌레('북웜'이라 하지만 배추벌레 같다…)와 함께 여행을 하며, 스토리에 따라 미션을 수행하게 된다. 파란 벌레는 각 지역에서 많은 적들을 만나게 되며 적과 턴방식의 전투를 벌이게 되는데, 이 전투는 알파벳을 조합하여 영어단어를 만드는 것으로 진행된다. 만들어지는 단어의 길이와 난이도에 따라 데미지가 결정되므로,  eat - run - sit 등의 간단한 단어들보다는 그나마 조금이라도 긴 단어를 만드는 것이 훨씬 유리하다. Bookworm의 생명 포인트가 그다지 많지 않고 회복 포션을 쉽게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처음 몇 번을 제외하고는 전투에서의 매 턴을 신중하게 진행해야 한다.

전투를 진행하고 모험을 하면서 '북웜'은 각종 무기와 장비품 등을 얻을 수 있는데 각 맵에 들어가기 전에 가져갈 아이템을 3개까지 고를 수 있다. [광란의 수족관(Insaniaquarium)]만큼 선택한 장비품들이 각 스테이지의 전략을 좌우하는 것은 아니지만, 선택 여부에 따라 게임의 진행에 큰 도움이 된다.

모험을 통해 '북웜'은 더욱 좋은 장비로 무장할 수 있고 생명포인트도 늘어나 성장을 하게 되는데 이러한 성장요소가 [북웜 어드벤쳐스]를 다른 워드 게임과는 수준이 다른 게임으로 만들어 주는 요소이며, 또한 쉽게 질리기 쉬운 다른 게임들과 달리 묘한 중독성을 느끼게 해주는 요소이다.

그러나 문제는… '북웜'은 성장을 하지만, 정작 플레이어의 어휘력은 그다지 성장하지 않을지도 모른다는 점이다.

이 게임이 워드 게임이기 때문에 다른 교육용 소프트웨어와 달리 새로이 어휘를 익히거나 복습할 수 있는 기능을 가지고 있지 않으며 (사실 가지고 있을 필요는 없다), 영어를 모국어로 하는 사람을 위한 게임이기 때문에 당연히 영어권 게이머들에게는 훌륭한 게임이지만, 비 영어권 게이머들… 영어 좀 하는 게이머들은 항상 쓰는 단어만 쓰다가 결국 일정 시간이 지난 후에는 두 손 들고 포기할 가능성이 많다. 위의 문제를 단점이라 지적하기엔 무리가 있지만 기왕에 이렇게나 재미있고 훌륭한 게임을 만들었다면 이후 비 영어권 게이머들의 언어능력 향상을 위한 디럭스 버전 혹은 후속작을 만들어 주면 어떨까… 하는 소박한(?) 기대를 해본다.

게임 사는 곳 : Popcap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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